🏡 [1心 칼럼] 한방 상식 : 감기(독감) 예방은 풍문(風門)혈에 뜸을 떠 주자!
사실 매년 새로운 감기(독감) 바이러스가 생기는 일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지만, 10년 전 돼지독감(H1N1)처럼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에게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사람을 제일 많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이 감기요 독감이라는 것을 알면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왜 심각한지를 설명될 수 있다.
이런 감기와 유행성 독감에 대해 한의에서는 수백 년 전 부터 여러 가지 예방법과 치료법을 열거해 놓고 있는데 오늘 알려드리고자 하는 풍문(風門)혈에 대한 것도 모든 한의사들과 우리 국민들도 어쩌면 잘 아는 것 중 하나일 수가 있는 전혀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한의사들과 여러 지식인들이 알고만 있을 뿐, 이를 의료 시술에 접목시켜 나가지 않고 거의 사장해 두고 있어 감기 예방에 대한 무지 좋은 효능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 있는데 이를 발전시키지 않는데 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내 생각으로....
1. 뜸에 대한 공포... ( ㅎㅎ 약간 뜨겁긴 하다. 그러나 하다보면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알까 ㅡㅡ?)
2. 뜸 자국에 대한 거부...( 작게 하면 자국도 적게 남고 대부분 1,2년 안에 없어지긴 하나 사람 체질에 따라 자국이 남기도 한다)
3. 다른 편리한 방법이 있기에... ( 간단히 약국에서 감기약을 먹을 수 있기에...한방에도 감기약이 있다)
4.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는 뜸쑥 치료에 대한 자격 권한?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위에 열거한 미관상 또 편리함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감기 환자에 뜸을 거의 뜨지 않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나 처럼 머나 먼 브라질에서 진료를 하는 사람은 한약 감기 처방 약재 구입에 따른 가격이 많이 비싸져 권하기도 그렇거니와 감기 초기에는 간단한 치료 방법으로 할 수 있기에 수십 년간 예방 뜸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물론 한인 분들만이 아니고 브라질인 이던지 유태인이던지 유럽인이든지 모두에게... 그리고 그 효과는 상당히 좋음을 알려드린다!
참고로.. 한방에서 감기(독감) 초기의 경우는 뜸 요법 또는 [한약 감기약]이 있지만 한국에 비해 약 가격이 많이 비싸서 이를 처방하는 경우는 환자의 5%도 채 안되고, 오래된 감기의 경우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각론하고 간단하게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풍문(風門)혈 뜸뜨기 설명을 시작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 풍문혈에 대한 자료는 고서나 침구학 책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엄청나게 많이 설명되어 있긴 하지만 뜸은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물론 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풍문혈의 뜸 요법이 감기에 제일 좋은 효과를 나타낼 때는 감기 초기다. 감기가 오려는 느낌이 있는...으슬으슬하고 콧물 또는 재채기가 나려는 상태 또한 고열이 동반한 상태도 효과가 아주 좋다. 감기 초기에 하면 십중팔구는 감기가 사라져 이 정도면 상당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 # 감기가 든지 몇 일이 지나면 효과는 반감하지만 그래도 몇일해 주면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독감의 퇴치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비염으로 오래 고생을 하시는 분들도 해 보시면 상태가 점차 좋아지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다)
한의에서는 이 혈자리를 풍문(風門)이라고 명명한 이유가 풍이 들어오는 문으로 인식하고 이런 이름을 붙였는데 이 혈자리 하나만으로도 감기 예방이 기가 막히게 잘 듣는 곳이다. (한방에서 감기는 풍과 한, 또는 풍과 열... 등으로 구분한다)
자~ 그러면 풍문혈이라는 곳이 대체 어디일까? 조금 알기 쉽게 그림과 설명을 달아 놓아야겠다.
1. 풍문(風門)혈 취혈하기
위에서 풍문혈 자리를 잡을 때 1,5촌(또는 1치 5푼)이라고 하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혈자리를 잡기 위한 측량 단어인데.. 아래의 그림으로 1치 5푼이 어느 정도 길이가 되는지 보시면 된다.
여기서 중요시 되는 것은 뜸을 뜨는 사람의 손가락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손가락의 기준은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고 타인은 그 사람의 손가락이 기준이 된다는 것!
위에 2,3개 손가락의 중심 마디의 합은 실제 1.5촌이 넘게 되지만 대충 저렇게 앞쪽을 기준하면 1,5촌에 가깝다.
2. 감기 초기 예방에 뜨는 뜸은 풍문(風門)혈에 10장 하라!
보통 뜸뜨는 횟수의 2배 정도 된다. (여기에 홀수여야 되느니 이런 반론은 제기 하지 말기 바란다. 보통 뜸은 홀수로 3장, 5장 이렇게 뜨기에.. ㅎㅎ)
뜸의 재료는 보통 강화 쑥이라고 하여 직접 피부에 뜨는 고운 쑥을 구입하고 되도록 작게 말아 피부에 붙여서 향으로 붙이게 된다. 크게 뜰 필요 없이 쌀알 보다 작게 만들어 뜨면 된다. 정확한 자리에만 뜨면 된다.
※ 뜸은 반드시 직구(직접 쑥이 피부에 닿는 방식)를 하여 피부가 타야지만 몸에 면역 반응 체계가 작동하여 면역력을 높이게 되는 것인만큼... 다른 방법으로 뜨는 뜸의 효과는 별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없다.
▶ 주의 사항 :
▷ 당뇨 환자 중에는 피부가 잘 아물지 않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은 집에서 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 뜸을 보통 때 보다 2배 가까운 10장을 뜨게 되면 물집이 틀림없이 생긴다. 물집이 생기면 반드시 일회용 Lancet으로 찔러 눌러 물을 없애고 늘어난 위 피부가 아래로 붙게 만든다. 이렇게 해야 피부가 나중에 깨끗이 아문다.
※ 나는 Melaleuca oil을 발라 물집이 안 생기게끔 해 주긴 한다. 미국서 구입하는데 상처 아무는데는 이것보다 좋은 약이 없을 정도다.
▷ 계속해서 며칠 뜸을 같은 곳에 뜰 수 있는데... 풍문혈자리가 너무 발갛게 되면 하루를 건너뛰어도 되고 피부가 민감하면 7장이나 5장으로 줄여도 좋다.
▷ 뜸을 뜬 곳은 알코올로 살짝 닦아주면 되고 연고 같은 것을 바르면 오히려 좋지 않고 화농되어 자리가 오래간다. 그냥 놔두면 하루 이틀 안에 아물어 딱지가 생긴다.
▷ 물집이 터지지 않고 화농이 되면 나중에 뜸자국이 몇 배 커진다. 피부도 살짝 켈로이드(Queloide) 처럼 올라올 수 있다. (#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뜨는 차이 ㅡㅡ?)
▷ Lancet없이 물집을 터뜨리는 방법이 있다.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조그만 물집이라 그냥 손가락으로 누르면 터져버리고 살이 붙는다. ㅎㅎ 이래서 문제되는 사람은 수십 년 동안 한 명도 없다!
사실 위에 올려놓은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한 것이라 크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남성의 경우는 그냥 뜨시면 되고, 여성의 경우 미혼이나 아가씨의 경우는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냥 감기약으로 대체하시고, 몸에 점이 많은 사람은 뜸뜬 자리가 점과 비슷하니 그냥 뜨시면 되겠다.
오늘 아침 한브뉴스에 올린 것처럼 감기 독감이 돼지 독감이던지, 코로나던지, 귀로나던지 다 가능하다.
감기 초기에 빨리 대응하며 고생안하고 건강을 해치시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쓴다.
- 2020년 2월 28일, 브라질 형제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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